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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전설 소프라노' 칼라스가 눈앞에…'실감 콘텐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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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VR 기술, 공연에 접목


<앵커>

홀로그램이나 가상현실 같은 기술을 이용한 공연이 뜨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예술가를 무대에 불러내거나, 내 방에 앉아서도 바로 눈앞인 것처럼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생전 모습처럼 무대에서 노래합니다.

미국과 유럽을 순회한 마리아 칼라스 홀로그램 공연 투어.

홀로그램 공연이 기술 발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공연 시장에 진입한 것입니다.

VR, 즉 가상현실을 공연 영상에 접목하는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의 쇼팽 콩쿠르가 경연 실황을 VR로 제공하기로 했고,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등이 VR 공연 영상 제작에 나섰습니다.

[신태연/예술의전당 문화영상사업부 : 관람객 유입을 위해서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만들어서, 그걸 보고 현장감을 느낀다면 조금 더 공연장에 관객들이 더 찾아주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대중음악 분야에선 상용화가 시작됐습니다.

가수들과 함께 직접 무대를 체험하는 VR 노래방이 등장했는가 하면, 세계 최초로 VR 앨범도 출시됐습니다.

그룹 마마무의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360도 전방위로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문별/마마무 : 360도로 보여지는 무대에서 관객들이 보다 뭔가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실험적인 연출도 많이 했고요.]

[조훈/지니뮤직 대표 : (실사 영상 VR은) 5G 시대가 개막하면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문화예술 콘텐츠는 실사형 VR의 최적화된 대상으로 주목하고 목표로 삼았습니다.]

정부도 관련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선 가운데 실감 콘텐츠가 공연의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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