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핵심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으로 돌아간다면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윈윈(win-win)' 합의를 할 마지막 최고의 기회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미국을 핵무기로 파괴할 군사력을 갖추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충돌 노선을 걷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그들이 그 길을 가겠다면 이는 그들 앞에 놓인 (미국과 연결된) 다리를 불태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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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을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역사는 그들이 한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고, 나는 우리가 북한에 매우 엄격한 제재를 유지하고 그들이 진정 누구인지 인식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미사일이나 핵 실험이 북한에 중대한 안보를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바라는 경제적 기회를 얻는 데도 도움이 안되며, 오히려 그 반대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상원 동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의원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걸 중단하고 평양의 미치광이를 막을 최대압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비핵화 약속 이후 약속(이행)에 실패했으며, 유엔이 나서고 (미국) 의회가 제재를 강화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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