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상은 해외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사 또는 단체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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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파체프 총장은 2008년부터 러시아 최고(最古) 대학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교인 상트페테르부르크대 총장직을 수행하며 한국학 발전과 한·러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는 1897년 조선인 통역관 김병옥 선생이 유럽권 최초로 공식 한국어 강의를 시작한 곳이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2017년 이 대학의 한국학 교육 120주년을 맞아 한국학과를 개설했으며 2018년 고(故) 박경리 작가의 동상을 교내에 건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대의 한국학 교육과 연구 업적의 성과가 매우 크다"며 "특히 한국 고전뿐 아니라 현대문학 작품들에서도 활약해 러시아에서 출판되는 한국 서적 2권 중 1권은 우리 졸업생들이 번역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근 KF 이사장은 "크로파체프 총장은 2010년부터 한·러 대화 러시아측 조정위원장으로 활약했을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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