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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샘났나…툰베리에 막말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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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샘났나…툰베리에 막말했다 되로 주고 말로 받아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공개석상에서 째려보는 듯한 눈초리로 환경보다 성장을 앞세우는 자신의 정책을 비판한 툰베리를 '분노조절 장애'로 몰아세운 건데요.

하지만 당찬 소녀 툰베리의 재치있는 응대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격이 됐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레타 툰베리 / 스웨덴 환경운동가> "당신들은 헛된 말로 저의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았습니다.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돈과 끝없는 경제 성장과 관련해 꾸며낸 이야기뿐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지난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따끔하게 질책했던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 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처구니가 없다"며 비꼬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레타는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에 애써야 한다"며 "그러고 나서 친구랑 좋은 옛날 영화를 보러가라"고 적은 겁니다.

이 때문에 올해 16세인 툰베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이 시샘에 불과한 겁쟁이 같은 처사란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트럼프가 71년간 이룬 성과보다 툰베리가 16년간 이룬 게 더 많다"거나 "툰베리는 영감을 주지만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아무에게도 영감을 주지 못한다"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툰베리는 아랑곳없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글에 재치있게 응수했습니다.

툰베리는 트위터 자기소개에 "자신의 분노조절 문제에 애쓰는 10대 청소년, 현재 진정하고 친구와 좋은 옛날 영화를 보고 있다"고 맞받아친 겁니다.

툰베리는 지난 9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글로 자신을 비난하자 자신도 그 말을 그대로 트럼프에게 돌려주며 그를 부끄럽게 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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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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