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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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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승인"

[앵커]

1년 반 넘게 세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중 무역전쟁이 휴전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중국 협상팀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룬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중 정상이 아직 서명하지 않은 만큼 법률적 문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요내용에 대해서 합의를 봤다는 뜻입니다.

우선 미국은 불과 이틀 뒤인 15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1,600억 달러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를 유예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기존 관세도 50% 인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현재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1,100억 달러 규모의 다른 중국 제품들에는 15%의 관세를 매기고 있습니다.

2,500억달러 규모에 대한 25% 관세율이 12.5%로, 1,100억달러 규모에 대한 15% 관세율이 7.5%로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중국은 미국 농산물 구매를 늘리기로 했는데, 내년에만 2017년의 2배 수준인 500억 달러, 우리돈 약 60조원 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이밖에 지적재산권 보호와 환율조작에 대한 규제 강화, 금융 분야 개방 등에 동의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곧 서명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7월 미국이 보복 관세를 부과한 뒤 17개월째 무역전쟁에 버금하는 갈등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은 일단 무역전쟁 확전을 막고 휴전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백악관과 중국에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뒤 세부안을 조율해왔습니다.

다만, 양국의 무역 다툼이 패권 경쟁 양상으로 비화한 가운데 입장차가 워낙 커서 이후 추가 합의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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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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