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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통일부, 北 안보리 회의 소집 반발에 "관련 동향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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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 진전위해 노력할 것"

뉴시스

[유엔본부= 신화/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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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북한이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에 대해 "적대적 도발"이라며 반발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 정부는 북미대화 진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다 해나가겠다는 게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11일(현지시간) 안보리 공개 회의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행동은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찾을 기회의 문을 닫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2일 담화를 통해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속에 미국이 우리에 대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미국의 안보리 회의 소집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회의 소집을 계기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였으며 우리로 하여금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결심을 내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한편 김 부대변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협력과 관련해서는 "국제기구나 국제 NGO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에 대해서 언급해 드린 바 있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ASF 방역과 관련해 우리 측이 여러 차례 협력을 제안했지만 단 한 차례도 호응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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