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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국방부 "北 발언들 심각하게 받아들여…비핵화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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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 합참 부국장 "최선 희망하지만 최악에도 대비"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발언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윌리엄 번 합참본부 부국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한국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북한이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윌리엄 번 미국 합동참모본부 부국장 <출처=PBS> © 뉴스1


다만 번 부국장은 "북한이 약속을 지키길 희망하지만, 희망이 미국의 전략은 아니다"라며 "미국은 최선을 희망하되, 최악에 대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기를 발표한 한미연합공중훈련의 재개에 대해서는 "항상 대비태세와 관련된 다음단계를 어떻게 할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훈련이 축소됐다고 해서 미국과 한국 간 연합훈련이 멈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대대급, 소대급, 참모급 간 훈련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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