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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해수부-해군, 13일 거제도 해상서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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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7월 26일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파병 출항을 앞둔 청해부대 30진이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해군 특수전 대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공격팀이 고속단정(RIB)에 탑승해 피랍 상선을 모사한 함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19.7.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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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가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 파병을 앞두고 13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국적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 피랍 대비 민‧관‧군 합동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국적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적 의심선박 접근 상황 신고→ 해적 의심선박 식별 후 차단 및 경고 사격→검문검색대 피랍상선 등반→해적 진압 및 장악'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해수부, 해군, 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00여명, 4000톤급 국적상선 1척을 비롯해 해군의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4400톤)과 고속단정(RIB) 2척, 항만경비정(HP) 1척, 해상작전헬기(Lynx) 1대가 참가한다.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은 원유, LNG 등 우리나라의 핵심물자가 수송되는 전략수송로로서 연간 400여척의 우리 국적선박이 통항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청해부대에서 이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국적선박 및 선원을 보호하고 있다.

한편 청해부대 제31진으로 파병을 앞둔 왕건함은 2010년 청해부대 제10진으로 파병된 이래 제27진까지 총 6회에 걸쳐 임무를 완수했다. 2015년에는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지원작전을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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