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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KT 회장 후보 숏리스트 9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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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인사, 낙하산, 외압 논란' 차단 위해 이례적으로 후보 명단 공개

7명 KT 출신..2명은 관 출신...심사委, 이달 말 최종후보 확정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1차 관문'을 통과한 KT 차기 회장 후보 9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깜짝인사는 없었다.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던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순)후보가 회장 후보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실명공개를 거부한 1인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의 면면은 KT맨과 관료출신으로 분류된다. KT 현직 후보 중에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KT 전직 후보 중에는 임헌문 전 Mass총괄 사장, 김태호 전 KT 혁신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관료출신 중에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후보군에 올랐다.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도 관(官) 출신 지원자다.


앞으로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대상자 9명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종구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공식적으로 전문성을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최종 1인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회심위에 명시된 심사 기준에서도 △경영ㆍ경제에 관한 지식 △ICT 분야 지식과 경험 △기업 경영 경험 △CEO로서 자질과 능력 등 전문성을 요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KT의 태생 자체가 국민기업이기 때문에 KT 회장 선임과 관련해 다양한 요건이 요구되다보니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면서 "5G라는 통신환경에 빠르게 적용하는 한편, 미디어 시장 변화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인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월 선임될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까지로, 총 3년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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