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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전자담배 폐손상 의심물질…사용중단 거듭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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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전자담배 폐손상 의심물질…사용중단 거듭 권고

[앵커]

보건당국이 지난 10월 시판 중인 액상 전자담배가 유해하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죠?

153개 제품을 분석했더니, 실제 일부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 의심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담배 가게와 편의점에서 파는 액상 전자담배입니다.

보건당국이 액상 전자담배 153개를 대상으로 주요 의심물질 7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쥴랩스의 '쥴팟 크리스프'와 KT&G의 '시드 토박' 등 13개 제품에서 중증 폐 질환 발병 의심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습니다.

<박영민 /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용품·담배TF 과장> "비타민 E 아세테이트는 담배를 통해 폐로 흡입되는 경우 폐 손상 주요 의심물질로 추정되는 물질입니다."

미국에서 문제가 된 대마 유래 성분인 THC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폐 질환이 의심되는 가향 물질도 43개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하고 폐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200여명.

이중 48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국내 액상 전자담배 흡연자 수는 약 30만명 추산됩니다.

의료계는 이번 분석에서, 적은 양이지만 유해 물질이 검출된 만큼 흡연자들은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최혜숙 /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전자담배는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농도가 낮다고 하더라도 해로운 물질이 몸에 들어오면 당연히 손상을 일으킵니다. 전자담배 자체로 해롭다는 인식이 있어야…"

보건당국은 폐 질환 원인 규명 전까지 액상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고 거듭 권고하고, 내년 상반기에 유해성 평가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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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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