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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12월 13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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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푸른 연금술사 재활용률이 가장 높은 소재가 뭘까? 모르는 사람 많겠지만 ‘철’이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철강 원자재 40%는 고철로 만들어진다. ‘생태 가족주의’를 표방하며 출발한 현대제철의 사외보 <푸른 연금술사>가 단행본으로 묶였다. 40번 이상 새로 태어나는 철처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글 30편에 담겼다. 조홍섭 외 19명 지음/디자인21·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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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시류나 무리에 휩쓸리지 않고 한평생 도서관을 다니며 150권이 넘는 책을 쓰고 우리말로 옮긴 사람. 출판인이자 작가인 박지원이 ‘고독한 단독자’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어떻게 그리 책을 붙들고 살 수 있냐고 묻자, 박홍규는 책을 보는 일을 날씨에 비유한다. 별다를 것 없지만 골똘히 들여다보면 늘 새롭고 멋진. /사이드웨이·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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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고전을 공부공동체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의 학인들 48명이 ‘나의 인생고전’ 이야기를 묶었다. 기획자 고전평론가 고미숙은 이들을 ‘대중지성’이라고 지칭한다.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이 어떻게 고부갈등을 잠재울 실마리를 줬는지, 책하곤 담 쌓고 살았던 청년이 난해한 <천개의 고원>에 왜 매료됐는지 등 삶과 고전이 만나는 현장이 생생하다. /북드라망·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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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도 좋다’ 시리즈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이 전하는 한 줄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보는 에세이 시리즈. 가령, ‘내뿜는 담배 연기 끝에 희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다방의 푸른 꿈)를 읊조리며 아련한 기억에 젖어드는 식이다. 시인 장석주의 ‘우리 가곡’, 시인 김상혁의 ‘만화책’, 소설가 유재영의 ‘에스에프(SF)영화’, 작가 조현구의 ‘옛 유행가’ 4권이 먼저 나왔다. /테오리아·각 권 1만1500~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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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전쟁 언론인 출신인 현경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이 1987년 이래 실시된 각종 선거와 탄핵 등 굵직한 정치적 사건을 여론조사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사람들은 여론조사가 정치현실의 반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각 세력의 이합집산을 주도하며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해왔다. 저자는 “대선 후보들은 여론조사 지지율의 꼭두각시”라고 말한다. /상상·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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