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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고추 도시' 영양, 수출 유공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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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1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수출증가율이 높은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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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청사 전경[사진=영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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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경북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4차선이 없는 교통의 오지인 전형적인 농업군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약 333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 지역 특산물 가공식품이다.

주로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품 대부분이 농업부문으로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 약 79%로 경북도 시·군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FTA로 인한 우리 농산물의 대외경쟁력 약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양군은 오도창 군수를 비롯 김형민 군의장, 영양고추아가씨, 영양고추유통공사 생산팀장 등으로 해외 홍보 판촉단을 구성해 미주지역 LA 한인축제에 직접 참가해 홍보판촉 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국외판촉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가 이번에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군은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올해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를 지원하는 등 해외 바이어 초청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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