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윤소하 정의당·박주현 평화당·유성엽 대안신당(가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 원안을 대신할 '4+1 수정안' 도출을 시도했다.
당초 4+1 협의체는 이번 회동에서 수정안을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석 배분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회의는 성과없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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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분과별로 나눠서 (협상을) 해왔는데 이제 원내대표단으로 올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안,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안 등을 일괄 타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단에서 크게 가닥을 잡고 (논의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세부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실무단이) 또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선거법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오늘 저녁이라도 꼭 (합의)해야 한다"며 "본회의 상정 전 오늘 저녁에라도 타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협의체 내에선 '250:50(비례대표:지역구)' 안에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비례대표 50석을 배분하는 방식을 놓고 각 당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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