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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월정사 주지에 정념스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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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정념스님


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이 확정됐다.

월정사는 12일 대법륜전에서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단독후보로 출마한 현 주지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산중총회에는 전체구성원 165명(비구 140명, 비구니 28명) 가운데 63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정념 스님은 최장수 교구본사 주지가 됐다. 교구본사 주지는 임기가 4년이므로 정념스님은 변수가 없는 한 20년동안 주지 소임을 맡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세영 스님에게 당선증을 받은 정념 스님은 "월정사를 있게 한 한암대종사, 탄허대종사, 만화대선사의 수행과 가람수호 정신을 계승해 어려운 시대 한국불교의 등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념 스님은 1980년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총동문회장과 제11~13대 중앙종회의원, 상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맡아왔으며 지난 4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에 임명됐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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