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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무주태권도원, 태권도 수련·체험 중심지로 육성…정부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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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무주 태권도원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12일 태권도의 체계적 보존과 진흥을 위한 정부의 태권도 진흥기본계획에 따라 무주태권도원이 태권도 중심지로 육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무주태권도원을 태권도 수련 및 체험 중심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에 태권도원 대표시설인 태권도 상징지구를 완공해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그 이듬해에는 심신 단련과 마음의 평화를 주는 태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태권도와 관련한 유물, 도서, 기록 등도 전산화할 예정이다.

태권도를 소재로 웹툰, 게임,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도 시작한다.

가족 및 소규모 단위의 태권도원 체험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부근에 태권마을도 조성한다.

정부는 올해 중단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를 재개하고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유치하는 등 대규모 국제대회도 무주태권도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양분된 태권도 단체의 융합과 통합을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무주태권도원에서 열 계획도 있다.

무주태권도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도 30호선을 4차로로 확장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계획에 발맞춰 다양한 태권도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무주태권도원을 성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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