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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관세청장 노석환·병무청장 모종화·산림청장 박종호… 文, 차관급 인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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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차관급 인사로 신임 관세청장에 노석환 현 관세청 차장을, 산림청장에 박종호 현 산림청 차장을,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모두 내부 승진이 이뤄진 점에서 '조직 안정'을 문 대통령이 중시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노 신임 관세청장 관련 "(그는)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박 신임 산림청장 관련 "(그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산림정책·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며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고 대변인은 모 신임 병무청장 관련 "(그는)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며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해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세청장직에 임명된 노 신임 관세청장은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석사-중앙대학교 경영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36회)를 합격한 후 관세청 내 조사감시국장·서울세관장·인천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산림청장직에 임명된 박 신임 산림청장은 서울대학교 임학과 학사-충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기술고시(25회) 합격 후 산림청 내 산림지원국장·산림복지국장·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병무청장직에 임명된 모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 36기-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 석사-용인대학교 경영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군에 정통한 인물로 육군 제31사단장·제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을 지냈다.

우승준 기자 dn11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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