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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서울대, 조국 석·박사 논문 표절의혹 본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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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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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석사·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본조사에 착수한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지난 4일 조 전 장관의 논문 표절의혹 관련 예비조사 결과를 검토해 본조사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대에 대한 국정감사 당시 "영국 옥스퍼드대 갤리건 교수 논문에서 다수 문장을 베꼈다.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 브래들리 교수의 독일어 판결문을 요약한 부분을 또 베꼈다"라며 조 전 장관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조 전 장관의 박사 학위 논문은 1997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 제출한 것이다.

곽 의원은 "연구윤리위가 조 교수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이 상당하다고 인정한 것"이라며 "조 교수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내년도 1학기 강의 신청을 했다면 교육자로서 정말 후안무치한 행동이며 본조사 위원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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