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문예위, CGV와 공연예술 영상사업화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는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CGV와 공연예술창작산실(창작산실)의 영상사업화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작산실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문예위의 대표 공연예술 지원 사업으로, 그간 창작과정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레퍼토리 발굴에 주력해왔다.

문예위는 CGV와 함께 내년 3월 말 광주(호남권), 부산(영남권), 청주(충청권) 등 지역 주요 거점의 CGV 상영관에서 국내 창작 초연작품인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올해의 신작) 작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9년 선정 작품은 연극 8편(목련 아래의 디오니소스, 수정의 밤, 체액, 터널구간, 마트료시카, 아랫 것들의 위, 대신 목자, 의자 고치는 여인), 무용 7편(오월바람, 호모 파베르, 군림, 新청 랩소디, Body Rock, Swan Lake; The Wall, Hit & Run), 전통예술 4편(삼대의 판, 8음,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오래된 미래: 내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이야기), 창작뮤지컬 4편(안테모사, 봄을 그대에게, Via Air Mail, 아티스), 창작오페라 2편(김부장의 죽음, 까마귀) 등이다.

문예위는 이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초연작품을 지역에까지 보급해 지역 공연예술 관객개발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CGV와 공연예술단체가 나눠 갖는다.

박종관 문예위 위원장은 "창작산실은 대한민국 공연예술 방향을 전망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능동적인 사업"이라며 "우수 공연 예술을 많은 분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신규 협력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