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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연말 연시 모임 전 '비상구부터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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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겨울철 음식점·주점 화재 4174건

뉴스1

화재 대처법.(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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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지난 5년 동안 겨울철 음식점·주점 등 생활서비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42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인 만큼 꼭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는 당부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2018년 겨울철에 음식점,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174건이고, 사망 12명, 부상 196명 등 20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생활서비스시설은 단란주점·유흥주점 등 위락시설과 노래연습장·피시방 등 오락시설, 한식·횟집·커피숍·제과점 등 음식점을 포함한다.

화재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3661건(87.7%)으로 가장 많았고 오락시설 265건(6.3%), 위락시설 248건(5.9%)이었다. 인명피해도 음식점이 172명(82.7%)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손님이 몰리는 오후 8시를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피해를 막으려면 음식점이나 주점, 노래연습장을 이용할 때 비상구와 피난안내도를 숙지해야 한다.

연기가 발생하거나 불이 난 것을 발견했을 때는 먼저 큰 소리로 소리치거나 비상벨을 눌러 주변에 알리고 119로 신고한다. 화재 초기라면 주변의 소화기나 물 등을 활용해 불을 끄고, 불길이 크면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할 때는 불이 난 곳과 반대방향의 비상구와 피난통로를 이용한다. 이 때 승강기는 정전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화재 속에서 고립된 경우에는 창문을 통해 구조요청을 하거나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 최대한 자신의 존재를 외부로 알린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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