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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정해구 "2045년 새로운 광복…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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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국정철학·운영기조…경제·사회정책 아울러

7개월간 정책기획위 등 완성한 비전 외부 첫 공개

성장동력 확보·품격있는 삶·환경 등 5개 전략 제시

정해구 "광복 100주년 '2045년'의 새로운 미래비전"

"혁신적 포용국가, 국내외 현실서 지향할 국가유형"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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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이 12일 '포용·혁신·공정·평화' 등 4대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2045년 혁신적 포용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2045'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 정부의 국정철학이자 국정운영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는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을 아우르는 최상위 개념이다.

집권 초반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경제정책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가 경제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국가적 비전 마련을 준비해 왔다.

이날 발표회는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지난 4월부터 총 7개월여 간의 기간을 거쳐 완성한 비전을 외부에 처음 공개하고 평가를 받는 자리로써 의미가 있다.

먼저 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45년'과 '혁신적 포용국가'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2045년은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광복을 되찾은 1945년으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올해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등장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뜻깊은 올해를 맞아 광복 100주년에 실현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전 국가가 남겨놓은 유산 위에서 (자리잡은) 신자유주의적 발전국가는 우리사회에 심각한 양극화 등 부정적 결과를 남겨놓았다. 또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라는 세계 경제의 최근 흐름과 4차 산업혁명의 도래라는 미래추세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외적인 현실에서 대한민국이 지향해야할 국가 유형이 '혁신적 포용국가'"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포용과 혁신이라는 두개의 가치 이외에도 공정과 평화를 또다른 가치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포용·혁신·공정·평화 등 4대 가치 아래 2045년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성장동력 확보(8개 과제) ▲안정되고 품격있는 삶(8개 과제) ▲지속가능한 환경(3개 과제) ▲협치와 분권의 민주주의(3개 과제) ▲평화와 번영(3개 과제) 등 5대 전략 및 25개 과제를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1945년이 일제 식민지배로부터의 광복의 해였듯이, 2045년이 삶과 생활에서 국민들이 새로운 광복을 맞이하는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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