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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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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천명 조사 결과 참여도 1위…2위는 세계 불꽃 축제

10명 중 9명꼴로 축제 참여…소득 수준 따라 차이나

연합뉴스

2019 여의도 봄꽃 축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시민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제는 여의도 봄꽃 축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여의도 봄꽃 축제에 참여했다는 응답자가 5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세계 불꽃 축제(49.6%),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36.2%) 순이었다.

참여하고 싶은 축제로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52.2%)를 가장 많이 꼽았고, 여의도 봄꽃 축제(46.7%)와 밤도깨비 야시장(44.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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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20∼30대에서는 밤도깨비 야시장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는 여의도 봄꽃 축제, 50대 이상은 불꽃 축제가 가장 가고 싶은 축제로 꼽혔다.

응답자들이 축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재미(35.0%)였고, 독특성(20.3%)과 소재(18.7%)도 비중이 컸다. 현장 방문 시 중요 요인은 교통 접근성(43.5%), 홍보(20.3%), 동선(1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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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 축제 관련 인스타그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시 제공]



타시도 주민에게 추천하고 싶은 축제로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57.0%)가 가장 많이 꼽혔고,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47.8%)이 2위였다. 그러나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축제 부문에서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42.1%)이 서울 세계 불꽃 축제(41.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축제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응답자는 88.8%였고, 평균 3.1개의 축제에 참여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참여한 축제는 더 많았다. 총 가구소득이 월 200만원 미만에서는 평균 2.62개의 축제에 참여했지만 800만원 이상에서는 3.42개 축제에 참여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결과는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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