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 전 충북 음성군수 21대 총선 출마 선언

[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58) 전 음성군수가 충북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19.12.12.kipoi@newsis.com

[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58) 전 음성군수가 충북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12일 음성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정치, 서민들이 살기좋은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대장정에 나섰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심각한 경제난과 유례없는 정치 불신, 세대·계층 간 사회분열로 총체적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제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당리당략 보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정치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중부 3군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며 "도의원, 군수를 지내며 지방행정의 장단점과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치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했다.

이 전 군수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파의 이익보다는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중부 3군이 대한민국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음성 출신인 이 전 군수는 고려대를 나와 7대(2002년)·8대(2006) 충북도의원, 36·37대 음성군수를 지냈다.

이 전 군수는 같은 당 경대수 현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과 공천 경쟁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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