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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국회 무기한 농성’ 돌입한 황교안… “4+1은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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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황교안(오른쪽 세번째)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철회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의원들과 모여 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야 ‘4+1’(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반발, 국회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며 “‘4+1’은 혐오스러운 결속이고 비열한 야합”이라고 성토했다.

황 대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며 “좌파 독재 세력들의 폭거를 강하게 규탄하며, 대한민국 헌정사를 지키기 위한 가열한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4+1’은 대한민국의 틈새에 끼여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횡포를 다하는 세력”이라며 “독재 연장에 눈먼 자들이 날치기로 국민 혈세를 도둑질했다”고 비판했다. ‘4+1’ 협의체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대표 발의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만들어 통과시켰다.

황 대표는 최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유재수 감찰 무마’, ‘김기현 하명 수사’의혹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은 중요하지 않다”며 “부정선거를 덮기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공작선거를 덮기 위해 헌정을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있다”며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 ‘4+1’의 대국민 사기극은 이미 펼쳐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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