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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검찰, 조국 전 장관 3차 소환…"추가 소환조사 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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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상학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이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1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피의자 신문과 조서 열람을 마치고 오후 8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관련한 의혹과 부인 정경심씨(57·구속기소)의 차명투자에 관여했는지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조사 내용은 관련 규정 및 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사건처리 후 공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모든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던 조 전 장관이 이날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가족들과 관련한 각종 비위 의혹과 별개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구속)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에서 조만간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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