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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나이스엔지니어링, 노사정 화합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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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나이스엔지니어링 ‘노사정 화합 공동선언식’에서 이도천 노조위원장(왼쪽부터), 조희길 대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이부경 근로감독관이 선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노무갈등이 잦은 가전제품 서비스기업들 중 한 회사 노사가 화합을 선언해 주목된다.

나이스엔지니어링(대표 조희길) 노사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노사정 화합 공동선언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청호나이스의 계열사로, 1500여명의 직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다.

선언식에서는 노사정이 협력해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회사의 성장과 직원 삶의 질 향상에 함께 노력하며,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 및 서비스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노사정 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 서초동 나이스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청호나이스지부 이도천 위원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이부경 근로감독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이스엔지니어링 조 대표는 “노사간 신뢰 구축을 위해 파트너십 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 상생 문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이스엔지니어링은 개인사업자였던 청호나이스의 정수기 설치·수리기사를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해 2018년 5월 설립됐다. 올해 4월까지 파업 등 갈등을 겪었으나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안정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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