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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4+1예산' 강행에 황교안 "국회서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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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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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국회)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드시 좌파 폭정 막아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전날 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공조로 예산안이 강행 처리된 것을 두고 “헌정 유린으로, 국민과 야당을 향한 선전포고”라면서 “우리가 똘똘 뭉쳐 저들의 폭압에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 혈세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의 통과를 위한 정치적 떡고물로 이용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예산안 날치기에 가담한 사람들은 법적 책임을 비롯해 응당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며 “반드시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서 진상을 밝히고 국민 세금 수호 투쟁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저들(4+1협의체)이 왜 기습적 날치기를 했겠느냐”면서 “국정농단 3대 게이트를 비롯한 청와대발 악재를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정점에 있는 대통령을 감싸려고 초유의 헌정 유린을 자행한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제 저들은 선거법, 공수처법마저 조만간 날치기 강행 처리하려 할 것”이라면서 “우리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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