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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홍남기 "내년까지 1000호 청년임대주택·신혼희망타운 사업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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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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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내년까지 약 1000호의 직주근접형 청년 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 사업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유지를 적극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종로 선거연수원, 관악등기소 등 신규 사업 후보지를 발굴해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남태령 한울아파트, 위례 군부지 등을 청년임대주택, 신혼희망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시설을 국유지에 건축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도심 내 위치한 유휴 국유지가 주차장, 생활체육시설,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유재산관리시스템 고도화, 국유재산 사용료 체계 개편 등을 통해 국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국유재산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3대 국유재산 정책 방향’을 통해 국유재산정책을 예산·세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3의 재정정책 수단으로 잘 발전 시켜 나가겠다”며 “국유재산은 1082조원에 달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적극적인 개발·활용을 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정부는 내년에도 5곳 이상(5+α)의 국유지 토지개발 사업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광주 교정시설 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나라키움 종로 복합청사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국유재산 총조사 결과 유휴 행정재산 직권용도 폐지안 △비상장주식 물납제도 개선방안 등 4개 안건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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