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파가 물러나자 이번에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내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흐릿합니다.
회색빛 차양을 친 듯 가시거리는 평소의 1/3 수준인 7km에 머물렀습니다.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가 겹치며 나타난 현상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안팎까지 치솟으며 대기 질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밤사이에 서풍이 불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도 무척 높아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올라 올겨울 첫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큽니다.
이번 미세먼지의 공습은 수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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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가 물러나자 이번에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내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흐릿합니다.
회색빛 차양을 친 듯 가시거리는 평소의 1/3 수준인 7km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