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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 시각 뉴스룸] '삼바 증거인멸' 삼성 부사장 3명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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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성호 침몰 해역서 시신 2구 수습…베트남인 추정

제주 차귀도 바다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해경이 수습했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제(8일)와 오늘 오후, 사고가 난 지역의 바다 밑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하고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대성호에는 선장 55살 정모 씨 등 우리나라 선원 6명과 베트남 선원 6명이 타고 있었고 어제 수습한 시신은 베트남 국적의 선원으로 추정됩니다.

2. '삼바 회계부정 증거인멸' 삼성 부사장 3명 실형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의혹 관련 증거를 삭제하거나 삭제를 지시해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직원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는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사업지원TF 소속 김모, 박모 부사장에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지시를 실행한 5명의 임직원들에겐 집행유예 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조직적으로 없애 죄가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3. 말 안 듣는다고…원생 가둔 어린이집 교사 검찰송치

원생들을 조리실에 가두고 방치한 30대 보육교사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말에 인천 미추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면서 원생 3명을 10~20분 정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부모는 A씨가 아이의 멱살을 잡고 흔들기도 했다면서 신체적인 학대도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 부분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4. 뉴질랜드서 화산 분출…"1명 사망, 20여 명 부상"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에 있는 화이트 섬에서 갑자기 화산이 터져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9일 오후에 화산이 폭발했고 당시 관광객 100여 명이 섬에 있었는데, 이들 중에 많은 사람들의 신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이트 섬은 한 해에 약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화산섬으로 지난 2016년에도 분화한 적이 있습니다.

송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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