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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서울시교육청 청렴도 평가서 '최하위 5등급→3등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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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청렴도 3등급·정책고객평가 부분 2등급 기록

취약분야 '집중비리 신고기간' 등 운영

강원도교육청 유일한 1등급

아시아투데이

서울시교육청 전경/김범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가 3등급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도 최하 등급인 5등급에서 2등급이 올랐다.

이번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부분에서 전년도 보다 각각 2등급씩 상승한 경향을 받았다.

지난해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부분에서 각각 5등급과 4등급이었지만, 올해는 3등급과 2등급을 기록했다. 내부청렴도는 전년도와 같은 3등급이었다.

특히 계약업체, 학부모 등이 행정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는 10점 만점 기준으로 8점대를 기록했다.

교육전문가·학부모 등 정책을 체감하는 입장에서 해당 기관의 정책 및 업무 전반을 평가하는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전년도보다 2단계 높은 2등급을 기록했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던 2014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5등급을 받으며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집중비리 신고기간’ 운영 등 외부청렴도 개선을 위한 청렴정책에 집중하면서 청렴도 지표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기는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강원도교육청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경남·대구·부산·울산·제주교육청은 2등급, 서울·경기·광주·세종·전남·충북이 3등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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