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 월동 시작 |
(창원=연합뉴스) 가창오리 수만마리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는 모습이 지난 7일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 가창오리 군무는 2008년 창원에서 열린 람사르 총회 개최 때 8만 마리 화려한 군무를 보인 후 10여년 만에 목격된 것이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1만5천여 마리가 월동 중이다.
가창오리, 창원서 화려한 군무 |
주로 일몰 직후 주남저수지로 집결해 먹이터로 이동하며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최근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보인다는 소문이 나면서 방문객과 사진작가들의 방문이 늘었다.
그동안 가창오리는 금강 하구나 해남 고천암과 고창 동림지 등에서 발견됐다.
가창오리는 2001년 국제 자연보호연맹에서 발간된 적색 자료목록에 멸종 위기에 처한 취약종으로 수록됐다.
가창오리 화려한 군무 |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 철새다.
몸길이는 40㎝이며 군집성이 매우 강해 큰 무리를 이뤄 월동한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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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오리 월동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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