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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노동소득 41세 정점…적자 전환시점 56→59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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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생애에서 노동소득이 정점인 시기가 4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등으로 전체 생애에서 흑자를 유지하는 기간은 59세로 집계됐다. 2010년의 56세에 비해 3세가 높아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민이전계정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생애주기에서 1인당 노동소득이 최대가 되는 시점은 41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국민 전체의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 공적·사적 이전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생애주기적자는 전년보다 1.6% 줄어든 110조3000억원이었다. 생애주기적자란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값이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유년층(0~14세)과 노년층(65세 이상)에선 적자를 기록하고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노동연령층(15~64세)에선 노동소득이 더 많아 생애주기적자는 마이너스 값을 기록한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에서 적자 폭이 가장 큰 나이는 16세로 2867만원 적자였다. 생애주기적자는 27세에 흑자로 진입해 41세에 최대 흑자(1435만원)를 찍고 59세부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조사에서는 27세에 흑자로 진입해 56세에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로 돌아서는 시기가 6년 사이 3세가 높아졌다.

조선비즈

그래픽=송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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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소비보다 소득이 많은 구간이 길어졌는데 1년 전보다 더 오래 일하면서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全)생애 중 노동소득은 842조1000억원, 소비는 952조4000억원으로 전생애 적자규모는 11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령계층별로는 유년층 130조6000억원 적자, 노동연령층 112조7000억원 흑자, 노년층 92조4000억원 적자였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층의 공공소비는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늘었다. 공공소비는 유년층에서 62조원, 노동연령층에서 159조원, 노년층에서 44조4000억원이 발생했다.

공공 소비 가운데 보건은 유년층이 5조원(6.9%), 노동연령층이 33조5000억원(8.0%), 노년층이 25조3000억원(12.6%)이었다. 노년층 공공 보건소비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10% 내외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이 전체 공공 보건소비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39.6%로 높게 나타났다.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년층의 민간소비 규모는 2015년 대비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유년층은 2.2% 감소한 68조7000억원, 노동연령층은 3.3% 늘어난 548조7000억원, 노년층은 5.1% 늘어난 69조7000억원이었다. 민간교육소비는 유년층에서 21조원, 노동연령층에서 31조9000억원 발생했다.

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842조1000억원으로 노동연령층이 전체의 97.4%(820조4000억원)를 차지했다. 1인당 노동소득은 41세에서 3209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전년보다 2년 앞당겨진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민계정 개편의 영향으로 노동소득 정점 구간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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