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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심재철…'정국돌파·총선승리' 중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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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원로, 이례적으로 원내 사령탑 맡아…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은 김재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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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왼쪽 두 번째) 등과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기 전 정책위의장, 김재원 신임 정책위의장, 황 대표,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연합뉴스


심재철(5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5개월 남짓이지만, '정국경색 해소'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라는 막중한 의무를 맡았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소속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52표를 획득해 유기준(3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을 누르고 제1야당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심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39표로 최다 득표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한 심 의원은 지난 2000년 16대부터 20대까지 경기 안양시 동안구를 지역구로 5선을 내리 성공한 원로급 의원이다. 거대 정당에선 3선 중진이 원내대표를 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지만, 이례적으로 원로급 의원이 원내 지휘봉을 잡았다.

원내대표는 국회 내에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당대표는 현역이 아니어도 무방하지만, 원내대표는 현역일 수밖에 없다. 명목상으론 당내 2인자 정도에 해당하지만 당헌·당규에 따라서는 당대표를 능가하는 실권을 쥐기도 한다. 정기국회 시기에는 당론을 추진하고, 다른 정당 원내대표와 조율하는 수장 역할을 한다.

심 의원의 임기는 20대 국회 종료인 내년 5월 29일까지다. 임기는 짧지만 범여권의 '패스트 트랙' 표결 강행으로 얼어붙은 정국을 풀고,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중대 상황에 놓였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심 의원이 대여투쟁으로 일관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5선 의원의 원내대표 등극으로 한국당 내 주요 과제인 '인적쇄신'과 '세대교체' 등은 물 건너갔다는 비난도 나온다.

심 의원은 당선 후 "정부·여당과 싸우려면 야당으로서 그들보다 체급이 더 높거나 최소한 같아야 한다"며 "선수에서나 민주화 운동 경험에서나 저는 더불어민주당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패스트 트랙 싸움이 급선무고, 예산안 문제도 있다"며 "예행 연습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실제 상황이다. 내주는 것은 줄이고, 최대한 많이 얻어내는 이기는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위원회 의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재원(3선) 의원이 맡았다.

석대성 기자 bigstar@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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