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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고열 신생아에 '설탕물'만 준 산후조리원...4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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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산후조리원에 맡긴 첫 아이, 새벽에 고열

패혈증 등으로 4주 만에 숨져…원장은 책임 부인

[앵커]
태어난 지 갓 열흘을 넘긴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에서 고열 증세가 있었지만 조리원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설탕물만 먹였다고 합니다.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결국, 8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4주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부모들은 조리원의 대응이 안이했다며 소송을 냈지만 4년째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모 씨는 4년 전, 산후조리 경험이 많다고 홍보하던 산후조리원에 첫 아이를 맡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