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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버튼][DMZ의 야생]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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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야생 _ 두루미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어느 날, DMZ 촬영팀은 차를 몰고 철원으로 향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진귀한 손님, 두루미를 만나기 위해서다.

두루미와의 첫 만남은 추수가 끝난 철원 동송읍의 논에서 이루어졌다. 두루미 가족 3마리가 논에서 이삭을 주워 먹는 모습을 발견하고 접근하였으나 인기척을 느낀 두루미 가족은 곧장 날아가 버렸다. 첫 만남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다. 두루미를 촬영하지는 못 했지만, 두루미가 철원에 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