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경북 12월의 독립운동가에 최재화·이소열·임봉선 선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1일 구미 왕산허위선생기념관서 강연회

연합뉴스

경북 12월 독립운동가에 최재화·이소열·임봉선 선생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을 선정하고 오는 11일 구미 왕산허위선생기념관에서 강연회를 연다.

권대웅 전 대경대 교수가 이들 삶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연한다.

6일 독립운동기념관에 따르면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서 태어난 최재화(1892∼1962) 선생은 1919년 4월 3일 일어난 해평면 3·1운동을 주도했다.

그 뒤 청년 지식인들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파견해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다 일제에 붙잡혔으나 탈출해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에 일제는 궐석재판으로 선생에게 징역 8년 형을 선고했다.

그는 상해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며 기독교 전교에 헌신하다 귀국했다.

이소열(1898∼1968) 선생은 최재화 동생인 최태권 부인으로 해평면 3·1운동에 참여했다.

구미시 진평동 출생인 임봉선(1897∼1923) 선생은 1919년 3월 8일 대구 서문시장 장날에 신명여학교 학생 50여명을 인솔해 계성학교, 대구고보 등과 연합 시위를 벌이다 붙잡혀 징역 1년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공적을 기려 최재화·임봉선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이소열 선생에게는 2018년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