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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오색 빛으로 물든 차밭…겨울밤 낭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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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빛으로 물든 차밭…겨울밤 낭만 선사

[생생 네트워크]

[앵커]

봄과 여름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냈던 전남 보성 녹차밭이 겨울을 맞아 '빛의 정원'으로 변신했습니다.

형형색색 수백만개의 전구가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이 초겨울 밤의 낭만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차밭에 오색 빛이 내려앉았습니다.

다원을 수놓은 수백만개의 LED 조명이 겨울밤을 환하게 밝힙니다.

빛의 숲으로 변신한 잔디광장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람객들은 겨울밤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직합니다.

<정다영 / 서울 관악구> "어두워지고 불이 켜지니까 정말 예쁘고, 어둠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직접 와서 보니까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문장열·김인순 / 전북 군산> "차밭에 형형색색으로 물들게 해놓은 전구들이 저녁에 아름다워요. 사진으로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문도 빛의 옷을 입었습니다.

6m가 넘는 버블트리 조명과 3D 샹들리에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새천년을 맞이하는 빛 축제가 이곳에서 열린 지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빛의 도시 보성으로 오십시오."

보성 차밭 빛 축제는 내년 1월 5일까지 겨울밤을 수놓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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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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