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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콩 선거혁명…범민주 진영 '싹쓸이'·친중파 '궤멸'(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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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주 452석 중 388석 86% 휩쓸어…친중파 60석으로 13% 불과

사상 최대 294만명 투표 참여…역대 최고 71% 투표율 기록

유학생 귀국해 투표하는 등 젊은 층 참여가 승리 원동력

시위 동력 살아날 듯…'행정장관 직선제' 목소리 커질 전망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홍콩 범민주 진영이 향후 시위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24일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25일 오후 홍콩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자 모두 확정 발표한 가운데 RTHK 방송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전체 452석 가운데 무려 388석을 차지했다. 전체 의석의 85.8%를 가져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