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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파업 나흘만에 다시 만난 코레일 노사...교섭 재개 뒤 실무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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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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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나흘만인 23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철도노조가 교섭을 재개했다.

코레일은 노조 측의 요구에 따른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7시쯤부터 서울역 옆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1시간 동안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협상을 밤샘 실무교섭으로 전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철도노조는 지난 19일 △4조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4600명확보 △임금 4% 인상 △비정규직 직접고용 △KTX·SRT 통합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놓고 사측과의 막판 교섭이 결렬되며 이튿날부터 기한을 정하지 않은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서울로 상경해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사측에 교섭요구 공문을 보냈다.

그동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사태 해결을 촉구해 온 노조가 먼저 사측과 대화 재개에 나선 만큼 파업철회 가능성도 주목받는다.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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