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불화수소 대체 현장 방문…"아무도 흔들 수 없어"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불화수소 대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와 상관없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일본산 대신 대만산 불화수소가 쓰이고 있는 에칭공정을 지켜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그러니까 불산까지도 전부 대만제품으로 수입 대체를 했다는 이야기입니까?"
<조찬래 / MEMC코리아 사장> "네, 그렇습니다. 앞으로 궁극적으로는 국산화를 더욱 더 매진해서…"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문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8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원인을 제공한 일본의 수출규제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 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대책'은 외국인투자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생산과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와 함께 일본에 집중된 수입선 다변화에 외국투자기업도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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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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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화수소 대체 현장 방문…"아무도 흔들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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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인 불화수소 대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와 상관없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