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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폐기 문턱까지 갔던 지소미아…우여곡절 끝에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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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첫 제안 이후 2012년 밀실처리 비난 속 체결 실패

2016년 北핵실험·탄도미사일 발사에 '속전속결' 체결

韓, 日경제보복에 중단선언…종료 6시간 전 '극적 종료 연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일 정부가 체결한 최초의 군사협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한일 갈등 속에 폐기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연장됐다.

2016년 11월 23일 체결된 지소미아는 우리 정부가 연장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23일 오전 0시를 기해 효력이 상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2일 오후 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앞두고 정부가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면서, 비록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폐기처분' 운명에서 극적으로 벗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