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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교육부, '제1회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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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육부는 오는 26일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이하 한국어 말하기 대회)'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지난 9월 교육부가 주최한 '태국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아세안 전역으로 넓혀 한국어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세안 10개국 200여명의 중·고등학생·대학생 외에 교사·교수 그리고 각국의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중고등부 2개 분야와 대학 1개 분야로 나누어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각 분야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과 연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라오스 칸탈리 시리퐁판(Khanthaly Siriphongphanh)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은 양국의 한국어 교육협력 체계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2020년부터 라오스 정규 중등학교에 한국어가 시범 도입되고, 한국어 교재와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라오스 내 한국어 채택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대회는 아세안 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한·아세안의 공동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어교육을 통한 아세안 학생들의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각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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