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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학생들의 법률 대리인인 로펌 굿플랜은 지난 20일 모욕 혐의로 가해 학생들에 대한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제출했다.
상당서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관련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피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진정한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주교대생 모임'은 전날 입장문을 내 "가해 학생들에게 합당한 징계 처분이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단톡방 성희롱 사건은 청주교대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학교 측은 적절한 조치로 전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는 선례를 남겨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청주교대에서는 남학생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우들에 대한 성적·여성 혐오적 발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하는 대자보가 나왔다.
대자보에는 남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교하거나 비하하고, 교육실습을 하며 만난 초등학생들을 조롱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주교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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