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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36위… 필리핀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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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국이 주요국 중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36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점수와 순위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2일 마스터카드가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한 국제기구 통계를 활용해 여성 기업가 경영 환경을 평가한 ‘마스터카드 여성 기업가 지수’(MIWE)에 따르면 미국이 올해 70.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이 된 58개국은 세계 여성 노동력 80%를 차지한다. 여성의 사회진출, 지식자산 및 금융 접근성, 우호적인 기업 지원 환경 변수 등 3가지 부문을 평가해 점수화했다.

한국은 올해 59.0점으로 작년(57.8점)보다 점수가 오르고 순위도 40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만족하기엔 이르다. 필리핀(65.1점), 베트남(63.4점), 말레이시아(62.7점), 인도네시아(62.1점) 등에도 못 미치는 현실이다. 53점을 받아 46위에 오른 일본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일본은 심지어 순위가 1단계 떨어졌다.

특히 한국은 여성 기업인과 전문인력 비율, 여성 경제활동 참여도 등을 반영한 ‘여성의 사회진출’ 부문에서 41.8점(48위)을 얻는 데 그쳤다. 연구진은 “일본과 한국 등은 여성이 경영주로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억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작년 68.9점으로 뉴질랜드에 이어 2위였지만 올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뉴질랜드(70.2점), 캐나다(69.0점), 이스라엘(68.4점), 아일랜드(67.7점), 타이완(66.2점), 스위스(65.8점), 싱가포르(65.6점), 영국(65.6점) 등 순이었다.

점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이집트(35.7점)였다. 방글라데시(35.9점), 알제리(39.0점), 사우디아라비아(42.0점), 이란(42.3점), 튀니지(43.0점), 인도(46.5점) 등도 하위권에 포진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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