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2일 학위과정 장학생을 올해 873명에서 2020년 1300명으로, 단기과정 장학생은 1033명에서 1100명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예산심의에 따라 여부가 달라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GKS 장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지원금을 학부 80만원(대학원 90만원)에서 90만원(대학원 100만원)으로 늘리고, 동문회 결성·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GKS 사업은 한국과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고 국가 간 교육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67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세계 156개국 9795명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땄으며, 현재 3천여 명의 장학생들이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이다.
동문들은 대학교수 등 학계, 정부, 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인사로 성장해 친한(親韓)·지한(知韓)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62개국 70개 도시에 GKS 장학생 동문회가 결성돼 활동 중이다.
25일 오후 1시50분 부산 부경대에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아세안 정부초청장학생 동문 평화 콘서트'가 열린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3p(people·prosperity·peace) :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 동문 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세안 지역 출신 정부초청장학생 동문과 현재 공부하고 있는 장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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