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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법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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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권 부장판사 “사안 중대하고 혐의 소명”



납품을 미끼로 하청업체로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구 한국타이어)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사안이 중대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대표는 납품 대가로 하청업체들로부터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원 안팎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또 계열사 자금을 정기적으로 빼돌려 2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혐의도 있다.

조 대표는 검찰조사에서 “피해금액을 모두 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 대표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와 결혼했다.

또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고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는 등 사실상 그룹의 실질적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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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 기자 ohngbear@ajunews.com

장용진 ohngbea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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