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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GS건설, ‘자이 AI 플랫폼’ 개발…“인공지능 아파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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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모든 통신사 연동한 AI홈 시스템 개발
차세대 통합시큐리티 시스템 적용
2021년까지 1만가구 국내 최대 규모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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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 아파트가 주거 환경 관련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분석해 각 세대에 맞는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서 제공한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로 연결된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에 스스로 명령을 내리고 조절한다.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AI스피커는 통신사가 달라도 걱정이 없다. 통신3사 뿐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클로버,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 출시된 모든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와 모두 연동 가능하다.
GS건설은 21일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개발한 ‘자이 AI플랫폼’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쌓는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고객 만족형 플랫폼 서비스다.

자이 AI 플랫폼은 아파트 내에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스페이스 스코프를 통해 시스클라인 공기청정시스템과 연계해 실내공기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도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해 입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다양한 플랫폼을 연계해 AS자재 및 인테리어 서비스, 공유차량 서비스, 헬스케어 서비스, 세탁서비스, 키즈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이 AI 플랫폼이 갖는 또 다른 특징은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보안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부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건설사 중에 유일하게 적용된다. 2016년 이후 입주한 약 6만7000가구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어안렌즈가 탑제된 CCTV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은 CCTV와 주차유도 시스템이 결합해 영상 인식 주차유도가 가능토록 했다. 이 시스템은 한남3구역 입찰 제안서에 반영돼 향후 시공사로 선정되면 한남자이 더헤리티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사장은 “GS건설과 자이S&D가 함께 자이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아파트에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2021년까지 1만여 가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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