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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류허 부총리, 1단계 무역합의 "조심스럽게 낙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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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국의 요구 두고서는 "혼란스럽다"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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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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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의 중국 측 대표단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1단계 무역합의 도달을 두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부총리가 블룸버그미디어그룹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뉴이코노미포럼 만찬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통신은 류 부총리가 참석자 중 한 명에게 미국의 요구를 두고 "혼란스럽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선 확신을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은 기존 추가관세 철회를 무역합의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반면, 미국은 관세 철회 조건으로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강제 기술이전 방지 등을 요구해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주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내부 기류는 협상의 지렛대인 추가관세를 부분합의만을 위해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를 합의문에 못 박는 것도 미국의 요구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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