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박승원 광명시장, 3共 정책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공 공정 공감 가치 실현

[헤럴드경제(광명)=지현우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제250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공공·공정·공감의 가치로 함께 잘 사는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 날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광명시는 지역 간 불균형, 경제 양극화, 세대 불평등, 불공정 시대를 극복하고 모두 공존하는 공정의 시대를 이끌겠다”며 “내년 예산은 공정 가치를 회복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함께 잘 사는 광명을 실현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공·공정·공감의 정책은 시민 삶을 바로 세우고 74만 평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KTX광명역 남북평화 고속철도 사업 등 광명이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시기에 광명발전을 이끌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 예산 대비 13.3% 증액한 9308억원을 편성했다. 예산은 ▷최고 자치분권 도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건강 도시 ▷일자리로 골목 경제 살아나는 경제도시 ▷청년이 꿈꾸는 도시 ▷혁신교육 도시 ▷세밀한 복지 도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도시 등 7개 분야에 투입된다.
헤럴드경제

박승원 광명시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치분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주민세 환원사업이 시행된다. 주민자치회가 18개 전 동으로 확대된다.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위해 도시숲 리모델링,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사업이 추진된다. 가림초 등 4곳 초·중·고교에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된다.

일자리 예산으로는 총 310억 원을 편성했다.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0+ 사회공헌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세대별 일자리를 확대한다.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을 올해 78억에서 내년 최종 100억까지 확대한다.

이달 광명청년들과 수립한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총 53억 예산으로 청년예산숙의토론회, 청년동, 벤처 창업 박람회,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등을 추진한다. 가장 큰 청년 문제로 꼽히는 주거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청년주택 1210호를 건설을 시작한다.

복지 예산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예산 45.8%인 3261억원을 편성해 주거·의료·요양·돌봄·평생학습을 연계한 광명형 지역사회통합 돌봄서비스를 구축한다. 광명시 전체 인구 30%인 1인 가구를 위한 생활지원을 처음 시작한다.

뉴타운 지역에 있는 광명7동 주민센터 등 노후화된 7개 주민센터가 생활문화복지센터로 만들어지고 시민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광명동초 복합시설로 시민들이 모여 문화생활을 즐길 공간도 대폭 확대 된다. 전통문화팀을 신설하고, 경산 정원용 선생과 민회빈 강씨를 재조명 하는 등 전통을 잇는 사업도 시행된다.

박 시장은 “시민 민주역량과 의회 정책역량, 공직자 행정역량을 모아 함께 잘 사는 웃는 광명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