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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강원, 내일 아침도 몹시 춥네…영동·산간 건조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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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재산리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했다. ⓒ작가 정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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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영하권으로 떨어진 강원지역의 강추위는 21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년 영하 4도보다 더욱 추운 날씨다.

지역별로는 영서 영하 8도~영하 4도, 산간(대관령·태백) 영하 9도~영하 6도, 영동 0~3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영서 7~10도, 산간 8~10도, 영동 11~13도로 오르겠다.

21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22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일보다 오르겠지만 영하 2도에서 7도 사이에 분포해 체감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겠다.

송상규 예보관은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특히 철원과 평창 등 영서 일부지역과 산간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송 예보관은 "낮 기온이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동 중북부 지역에 발효 중이던 건조주의보는 21일 동해와 삼척, 태백으로 확대 발령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동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면서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지역별 실효습도는 강릉 34%, 속초 31%, 고성 간성 35%, 삼척 34%, 양양 오색 34%, 속초 청호 35%, 고성 대진 33%, 태백 48% 등이다.

실효습도는 수일 동안의 평균 습도를 합산한 것으로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하는데 낮을수록 건조함이 커진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21일부터 22일까지 5~35㎞의 바람이 불겠고 0.5~2.0m 높이로 물결이 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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